
부산의 한 복싱장에서 스파링을 하던 고등학생이 휴식 시간에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복싱장 관계자는 B군이 휴식 시간에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비운 뒤 돌아오지 않자 확인하러 갔다가 쓰러져 있는 B군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군은 평소 취미로 해당 복싱장을 찾던 회원으로, 사고 당일 복싱 동호인인 20대 남성 C씨와 2분씩 6회 진행하는 규정으로 스파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호흡과 맥박은 유지하고 있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사고 발생 12일 뒤인 지난 7월 21일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스파링 상대인 C씨와 복싱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고의성 및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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